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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목 손아섭처럼… 야구판 개명 바람
글쓴이 관리자 2012-03-21 13:00:00     : 1656 
손아섭처럼… 야구판 개명 바람

1990년대 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“마누라와 자식을 빼고 모두 바꾸라”며 변화와 혁신을

 주문했다.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건 프로야구판도 마찬가지다. 최근 많은 선수들이

수십 년간 간직했던 이름을 바꾸고 있다. ‘야구를 잘하고 싶다’는 이유 때문이다. 올해만 해

도 법원의 개명(改名) 허가를 받고 한국야구위원회(KBO)에 등록명 변경 신청을 한 선수가 6

명이다. 2010년 이후 13명의 선수가 이름을 바꿨다. 얼마나 절실했기에 그들은 이름까지 바

꾼 것일까. ○ 개명은 부상을 피하는 수단1990년대 태평양과 LG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안병

원(현 넥센 2군 재활코치)은 선수 생활 내내 지긋지긋한 부상과 싸워야 했다. 그는 당시 “이

름에 ‘병원’이란 말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. 병원이란 이름 대신 ‘성용’이라고 불러 달라”고 선

수단에 요청하기도 했다. 그는 법원에 개명 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. 프로야구

선수들에게 부상은 최대의 적이다. 안병원처럼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피하기 위해 개명을 한

다. 지난해 퓨처스리그(2군) 최우수선수(MVP)를 차지했던 김남석은 최근 김재율(LG)로 이

름을 바꿨다. 그는 지난해 수비 도중 주자와 충돌해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

했다. 그는 “재활 도중 어머니의 권유로 개명을 신청했다. 재율은 ‘스스로 다시 일어선다’는

 의미가 있다고 하더라. 아프지 않고 운동을 하고 싶었다”고 했다. ○ 개명의 원조는 ‘김바위’

국내 프로야구에서 가장 먼저 이름을 바꾼 선수는 MBC(현 LG)에서 뛰었던 김바위(현 SK

 원정기록원)다. 그의 원래 이름은 김용윤이었다. 같은 팀에 김용운이라는 비슷한 이름의 선

수가 있어 이름을 바꿨다는 게 그동안의 통설이었다. 하지만 20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그의

 얘기는 달랐다. 그는 “어릴 적 할머니께서 고향의 커다란 바위를 향해 ‘건강하게 잘 자라게

해 달라’며 매일 정성껏 기도를 했다. 그래서 집안에서는 일찌감치 ‘바우(바위의 사투리)’로

 불렸다. 프로가 된 뒤 좀더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‘바위’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. 김용운

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”고 했다. 바위라는 단단한 이름으로 그는 10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.


○ 롯데는 ‘개명 천국’

개명을 통해 재미를 본 구단은 롯데다. 손아섭(전 손광민), 문규현(전 문재화), 박종윤(전 박

승종) 등 3명의 주전 야수들이 모두 개명파다. 손아섭은 이름을 바꾼 뒤 2010년 타율 0.306

을 치며 주전을 차지했고 지난해엔 타율 0.326에 15홈런 83타점으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

지 받았다. 2002년 입단과 함께 재화에서 규현으로 이름을 바꾼 문규현도 지난해 주전 유격

수 자리를 꿰찼다. 같은 해 개명한 박종윤도 이대호(일본 오릭스)가 떠난 1루수의 새 주인으

로 유력하다. 프로야구가 ‘개명의 전성시대’를 맞고 있다.

이헌재 기자 uni@donga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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